좋은시 감동/詩 집

친구같은여인

수강 (壽江) 2012. 6. 15. 07:09

마음약한 친구같은 여인

 

나이 든 것을
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
그런 친구같은 연인 하나 갖고 싶다
 
팔짱을 끼고 걸어도
시선을 끌지 않을
엇 비슷한 모습의...
그런 친구같은 연인 하나 갖고 싶다

함께 여행하며
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도
지루하지 않을 그런 사람을...
 
어제에 연연하지 않고
오늘을 아름답게
살 줄 아는 사람
 
세상을 고운 시선으로
바라 볼 줄 아는 사람이면
더욱 좋으리...
 
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
혹시 헤어진다 해도
먼 훗날,
 
세상 안 떠나고 살아있다는
소식 알라치면
다시 한번 만나자고
웃으면서 말 할수 있는
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...
 
어깨동무하며 함께 가고 싶다
오늘은 웬지 내 남은
인생의 세월을 나눌 수 있는
연인같고 친구같은

그런 사람이 그립다.
   -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-
 

'좋은시 감동 > 詩 집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국화옆에서/서정주  (0) 2013.09.28
목련화 잎새위에   (0) 2012.08.04
진달래꽃/김소월  (0) 2012.04.26
자료 3  (0) 2012.02.23
자료2  (0) 2012.02.2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