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그(Html)/html 작품방 (3)

김춘추 시

수강 (壽江) 2013. 8. 23. 15:03
     

꽃
                김춘추
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
그는 아만
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
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
그는 나에게로 와서
꽃이 되었다
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
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
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
그에게로 가서 나도
그의 꽃이 되고 싶다
우리들은 모두
무엇이 되고 싶다
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
잊혀지지 않는
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
★ 편집-제작 이의섭 ★

'태그(Html) > html 작품방 (3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하트모양 좋은글  (0) 2013.08.31
서정주/국화옆에서  (0) 2013.08.24
눈내리는 날  (0) 2013.08.16
000  (0) 2013.07.28
사진아래 글자넣기  (0) 2013.07.2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