좋은시 감동/詩 집

가는길 김소월

수강 (壽江) 2010. 9. 5. 18:47


가는  길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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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립  다

말을 할까

하니 그리워

 

그냥 갈까

그레도

다시 더 한번.....

 

저 산에도 까마귀.들에도 까마귀

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.

 

앞 강물 뒷 강물

흐르는 물은

어서 따라오라고 따라오라고

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.

 

김 소월 시

 

옭김